[그래픽뉴스] 미라클 모닝
'미라클 모닝'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끈 '미라클 모닝'이라는 자기계발 트렌드가 40대 이상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미라클 모닝이란 이른 아침에 일어나 명상이나 독서, 운동, 공부 등 자기계발의 시간을 갖는 것을 말합니다.
미라클 모닝을 통해 하는 일은 각자 다르지만 일상을 시작하기 전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자기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유튜브를 통해 본격적으로 알려진 '미라클 모닝'은 지난 2016년, 미국의 한 저술가가 쓴 동명의 자기계발서에서 따온 개념인데요.
2000년대 초에 유행했던 '아침형 인간'과 비슷하지만, 목적이 성공이 아니라 자기계발이라는 데 차이가 있습니다.
또 소소한 계획의 달성으로 얻는 성취감과 함께 '자존감 상승'이라는 효과도 인기의 요인입니다.
미라클모닝은 특히 2030 세대 사이에 먼저 열풍이 불었습니다.
운동, 명상, 외국어·경제 공부는 물론 규칙적인 일상생활을 통해 정신건강을 지키려는 MZ세대 중심에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최근에는 이 미라클모닝이 40대 이상에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생업과 육아, 가사노동 등의 의무에서 벗어나 아이가 잠든 새벽에 운동하기 또는 가족이 잠든 시간에 독서하기 등 새벽과 아침 시간을 활용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습니다.
미라클 모닝의 유행에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도 컸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만남과 소통이 끊겨 무기력감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미라클 모닝이 일상생활의 습관을 고치고 자신을 다잡으며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게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요한 아침 시간,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자신만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갖는 미라클 모닝, 여러분도 건강한 도전을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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